안녕하세요. 잼테이블 입니다! •͜•
오늘은 당일치기 캠핑장 ‘데이캠파크 의정부점’
소개해드릴게요!
2023년 여름에 방문했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
얼마 전 재방문했는데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대형 에어바운서부터 모래놀이, 슬라임, 수영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달라진 놀이시설과 자리 추천까지 적어볼게요!
데이캠파크
도심 속 당일치기 캠핑체험장
daycampark.com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173-7
문의 : 070-5038-5527
이용요금
- 기본요금 100,000원 (4인기준)
- 피크닉존 80,000원 (4인기준)
- 추가인원 1인당 15,000원
- 12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운영시간
- 11:00 ~ 21:00 (놀이시설 18:30 마감)
개인 : 주말/공휴일, 단체 : 평일 이용 가능
데이캠파크의 모든 자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사이트를 2개 예약하셨더라도
별도의 자리 지정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도착하면 대기번호부터 챙기시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제 앞에 줄 서계셨던 분은 대기번호 존재를
모르고 챙기지 않으셨더라고요.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려면 대기번호 순서가
중요합니다. 도착 후 대기번호 먼저 챙겨주세요!
순서 대기하면서 입실 확인서를 작성하시고,
센서리 5 존 이용 시간을 미리 고민해 봅니다.
실내 놀이터에 루미샌드랑 슬라임존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촉감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너무 더워서 식사 후 실내에서
놀 생각으로 1차 타임으로 예약했습니다 :)
10시 50분부터 사장님께서 번호를 불러주세요.
순서가 되면 배치도를 참고해 예약한 구역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번호가 가려진 곳은
앞 팀이 선택한 자리이니 제외하고 고르시면 됩니다.
입장권 팔찌와 센서리 5 존 티켓을 받아서 입장!
탁 트인 드넓은 잔디밭과 야외 놀이시설에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이 신나서 달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야외 물놀이 오픈 전입니다.
고양점 : 6월 6일 야외 물놀이장 오픈
의정부점 : 6월 21일 야외 물놀이장 오픈 예정
페달보트는 운영시간이 따로 생겼더라고요.
재작년에는 아무 때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는데 지금은 가운데 크게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서
2시, 4시 하루 2번 30분씩만 운행해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결국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_ㅠ
새로 생긴 회전그네는 부모님의 땀으로 움직여요.
가운데 분홍색 바를 잡고 돌리면 그네가 돌아가는데
신이날만큼 속도가 나지는 않습니다.
아빠들에게 더 인기가 좋았던 대형 다트판!
신기하게도 아빠들 하나같이 이 앞에만 서면
다트판을 향해 야구포즈를 취하시더라고요ㅎㅎ
날이 너무 더워서 센서리 5 존 이용 시간 전에
미리 실내놀이터로 이동했어요. 미니 매점에
한강라면 조리기와 무인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너무 반가웠어요. 카페인과 당 충전을 해 봅니다.
기차는 1시, 3시, 5시에 각각 10분씩 운행합니다.
오감놀이는 30분이라 너무 짧지는 않을까 했는데
막상 이용해 보니 시간은 충분했어요. 슬라임은
보라색, 노란색이 쭉쭉 늘어나 재미있었고, 모래는
부드럽고 물티슈로 탁탁 털어내기도 쉬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했어요.
대형 레고로 만든 볼풀장이 맞이해 줍니다.
실내 좌석 옆 캠핑 테마존과 농구, 양궁, 볼링도
있었는데 사실 큰 메리트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싶다면 실내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더라고요. 당일에도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실내
테이블을 선택한 분들이 정말 '위너'처럼 보였어요.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지하 1층 실내 물놀이장!
수질관리, 청소시간이 있다는 걸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갔다가 5분 만에 나왔어요... 30분 대기...
32개월 둘째는 아직 어려서 저도 같이 들어갈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물이 아주 얕더라고요.
구명조끼 입히고 튜브 태워서 6세 형아들이랑
함께 들어갔어요. 물 높이는 키 90cm 둘째 아이의
가슴높이정도였습니다. 튜브는 4세 미만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풀 이용안내
운영시간 : 13:00 ~ 18:30
수질관리 및 청소시간 : 15:30 ~ 16:00
수영복, 수영모 착용 필수!
일반모자 X, 아쿠아슈즈 X, 물총 반입 금지
실내 수영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야외로 나와보니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시원한 물을 가득 채워둔
미니수영장이 추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그 사이 해도 조금 넘어가고 2차 물놀이 시작!!
사실 점심에 화로를 대여해 고기를 구우려고 했는데
해가 뜨거워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배달 앱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데이캠파크 의정부점으로 주소를 찍고 매점 앞에서
음식을 픽업하시면 됩니다.
저희처럼 엄마들끼리 아이들과 방문하신다거나
번거로운 게 싫으시다면 배달 강추드려요.
한식, 분식, 중식, 치킨, 피자 다 배달되더라고요!!
저녁에는 가스버너를 대여해서 고기를 구웠어요.
닭꼬치에 한강라면, 시원한 캔맥주까지 곁들이니
충분했지만, 문득문득 남편이 그립더라고요.
재작년에는 한여름에 아빠들도 다 같이 와서 신나게
놀고 화로에 고기도 구워 먹고 참 여유로웠는데....
배가 부르고 날이 좀 선선해지니 보이는 장점들!
매점, 실내놀이터랑 가까운 자리와 제일 안쪽자리를
고민하다가 이동 동선이 그리 멀지 않아서
제일 안쪽자리 E-01을 선택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한쪽 면은 옆 사이트 분들과 거리가 가까웠지만
반대쪽에는 산과 파란 하늘이 시원하게 보여 좋았고,
앉은자리에서 아이들 위치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E-01 추천합니다!
또 대형 에어바운서들은 보통 애기들이
안에 들어가면 도통 어디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바운서는 내부가 훤히 보이고 막힌 곳도
발꿈치만 좀 들면 다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신나게 잘 놀아서 엄마들도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야외 물놀이
오픈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