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잼테이블 입니다! •͜•
지난번 데이캠파크에 함께 다녀왔던
엄마 둘 + 아들 셋 멤버!
이번에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어제 막 돌아온 따끈따끈한 후기,
지금부터 천천히 풀어볼게요 :)
📍DAY 1

주말 점심, 짐 가득 실은 차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원주 오크밸리로 떠났습니다.
약 1시간만에 오크밸리 도착!
간편하게 모바일로 체크인 후 입실했어요.

테라스 뷰가 정말 미쳤네요...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거실에 앉아 창밖만 바라봐도 힐링 그 자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 있을 리 없죠...^^
잠깐의 여유는 접어두고,
바로 바운스 키즈카페로 출동했습니다.

아쉽게도 100cm, 90cm인 아들 둘에게는
키 제한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시설이 많았어요.
그런데 무서워 보였는지 아이들도
크게 아쉬워하지는 않더라고요.

키카에서 2시간 내내 신나게 뛰었지만
여전히 체력이 남아있는 아들 셋...^^
비눗방울이랑 공 하나 챙겨서
이번에는 잔디밭으로 나왔어요.
아이들은 또다시 힘차게 달리기 시작하고,
엄마들은 그 옆에 돗자리 깔고 잠시 숨 돌리기.
드넓은 잔디밭에 앉아 있으니
그 자체로 소소한 힐링이 되더라고요.

해가 지기 시작하니 바람이 선선해지고,
노을빛까지 더해져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저녁밥 간단히 챙겨 나와서 먹고,
치킨도 한 마리 포장해왔습니다.

잔디밭 위 돗자리에서 먹는 치킨은
평소보다도 두 배는 더 맛있게 느껴졌고,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에 하루의 피로가 싹 풀렸어요.
그렇게 첫째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DAY 2

둘째 날 아침, 첫번째 일정은
놀이공원이었습니다.
구매한 숙소 패키지에 놀이공원 빅3
이용권 2매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었지만
키 제한과 보호자 동반 탑승 조건이 있어
결국 회전목마 두 번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빠르게 수영장으로 이동했어요.
평일이라 실내 수영장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물놀이 좋아하는 우리 물개들은
그 안에서도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유아풀은 따듯하고 수심도 얕아서
어린 둘째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원주 시내로 이동했어요.
30년 전통 수제비 전문점에서
칼제비와 홍부전으로 든든하게 한 끼!
뜨끈한 국물 덕분에 피로가 싹 풀렸어요.
식사 후엔 잔기지떡도 하나 사서 간식으로 먹고,
홈플러스에서 식량 보충,
다이소에서 비눗방울과 클레이를 구매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DAY 3

여행의 마지막 날!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 나름 잔잔하고 운치 있더라고요.
체크아웃을 하고도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포토존에서 사진 몇 장 더 남겼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쿠우쿠우!

사실 쿠우쿠우는 원주가 아니어도 갈 수 있는
체인점이지만,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작은 놀이방 때문이었어요.
식사가 끝나고 계산을 마친 후에도 한참을 놀았네요.
그렇게 2박 3일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